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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1년동안 있던 일이라 내용이 조금 길거같아요 난적이 없어요저희 부모님은 40중반이시고 가정형편이 좋진 않아요 월

급들어오면 그대로 나가고있는거같아요시댁은60대초반이시고 모아두신돈은 있지만 아버님 작년에 퇴직하셨고 이제

고정수입은 실업급여가 전부네요돈이 없진않으지만 여유롭진 않으실거같아요 ​혼전임신으로 그때당시 남편과 애를 낳

기로 둘이서 결정하고 양가 부모님께 통보를했죠 그때 양가는 정말 난리가났어요.. 우선 저희집에선 지우라했고 시댁에

선 저희 부님이 이혼 및 재혼가정이라 정말 싫어했어요 그렇게 양가는 결혼을 반대했었죠​​그치만 저희는 끝내 같이 살기

로했고 친정에서도 님편을 받아드리고 묵묵히 응원해주었습니다 친정에선 제 배가 불러오니 전에 빨리 식올리기를 원

했고 시댁은 절대 안된다였어요 그렇게 식을 못올렸습니다​저흰 양가 도움없이 앞으로 살아보자했어요 첨에 시댁에선

천만원을 보내주셨고 그냥 포기하고 돌아올까봐 주셨던 돈라네요 저희집에선 티비 장농 그릇 부수적인것들해서 400좀

넘게 썻어요제 주위 지인 가족들이 밥솥 전자렌지 생활용품들 식재료들 이렇게 채워주셨구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은

옵션이라 살 필요가 었어요 ​시댁에서는 출산 한달전에 저를 받아주셨어요 그렇지만 저희 집안은 여전히 싫어하셨죠 출

산할때도 저희엄마가 제 병원비 100만원해주셨어요 그랬더니 그날 밤 시댁에서 100만원을 보내 주시라구요 조리원도

저희돈으로 했습니다​신혼초 이래저래 정말 많이 싸웠어요 남편은 화가나면 임신중에도 애기가 옆에있어도 소리소리지

르고 툭하면 이혼하자하고 저희집을 무시하는말 저를 무시하는말 갖 쌍욕을 했어요 남편이 하는말로는 저는 싸울때 약

을올리고 미안하단말도 안하고 정말 이기적이고 싸이코같다하네요 남편은 화가나면 그자리에서 다 말해야하는성격이

고 저는 참고참고 감정적으로 하기 싫으니 시간을 두고 생각하다가 말을해야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점도 많이 달랐어요

남편이 기분좋을때 서운함을 좋게 말하면 또 잘 들어주긴 했어요 금방 미안하다고도 잘하고.. 근데 싸울때면 항 날 얘기

매번 꺼내네요 하지말자해도..​아무튼 작년 5월중순 애기낳고시댁에선 아버님 퇴직전에 빨리 식을올리자하셨고 당연히

친정에선 제 몸조리가 우선이니 원치않았고 애초에 빨리 하자했을땐 들어시지도않아놓고 이제와서 급하게 식을 진행하

는게 싫었지만퇴직전에 식을 올려야 손님이 더 많이 오니 그렇게 하자 이해해주었고 11월에 올리기로했죠​그러다 갑자

기 7월말 남편 퇴직을하게되었고 실급여5-6개월 나오는 동안 자격사 공부를하겠다하여 결혼식이 아예 늦춰졌습니다. 남

편이 공부하는 이유는 당연히 저희가족 나중에 더 잘살기 위해서에요​그러다 지금 이렇게 결혼준비를하고있고 청약로

국민임대당첨이 되어 이사를 가게되었어요 저희가 생활비가 부족해서 카드론 대출 끌어쓰다보니 당장 갚아야하는게 천

만원정도 빚이 생겼고 이사갈 계약금도 천만원이 필요했어요 신용대출받아서 갈각하고있었는데 남편이 시댁에 어렵다

말을했고 원래는 총5천 맞춰서 주신다는거 남편이 2천받아왔어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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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말하더군요 일단 친정도 지금상황에섬 남편반지하나 예단비5백 일단 생각하고있다했어요 상황이 더 좋아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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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역근처하길 원하세요 친정에서도 위치는 역근처는 더비싼걸 알고 저희 손님한텐 멀지만 그렇게 알아보라했요 그치

만 홀비랑 식대는 조금 더 줄였음 하더라구요​거기에 친정에선 이사가는집 냉장고 세탁기에어컨 이정도 해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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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래여 남편한테도 모든게 안해요.. 시댁에도 친정에도 미안해요 혼전임신이란 실수는 같이했는데 모든게 다 제가 잘

못한거같구요 형편이 안맞게 결혼한것도 후회가되구요 제가 그때 잘못선택한건가 싶기도해요요즘엔 나중에 남이 더 잘

되면 얼마나 더 떵떵거릴까 싶기도하고 이런게 지쳐서 정말 이혼해서 애기랑 둘이 사는게 좋을수도있겠다 싶어요 ​어떻

게해야할까요 .. 결혼전 돈을 못모아둔게 정말 한이되네요.. ​누구한테 말 해요 그래서 여기시댁체면치래같아요. 결혼식비

용 더줄일수있고 축의금받으면 축의금으로 결혼식비용 남을텐데요 ㅜㅠ 신혼여행도 폐백비 받으면 충당되고요. 잘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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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에 맞게하면되는거지 내돈이만큼 니돈이만큼…쪼잔해요ㅠㅠ 저도혼전임신이였고 남편과 저 모아둔돈없을때 시어머

이 집해줬어요 그거가지고 한번도 들먹인적없어요…3천에도 이정도인데 나중엔 어떨까요?정말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요.

남자쪽이 너무 계산기만 두들기는거 같아요ㅠㅜ두분의 선택이 양가의 부담이 되가고 있는거 같은데요 사람은 돈으로

힘들면 화가나고 10 원이라도 손해보고 싶지 않아세 계산을 하기시작해요 어차피 한집에 살고있는데 반반해서 머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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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맘님이 미안할 일이 아니에요~ 남자가 집을 해외도 모자랄 판국에 ~ 임대 주택 대출 알아보셔요 나라에서지원해주

는 출있을거에요 ~같이 힘들게 고생하면서 살아가는데 ~ 아기 낳고 키우는건 쉽냐고요~ 진짜 남자들 짜증남…그리고

결혼식 비용은 축의금 받는걸로 처리 할수 있을 만큼 알아보고 진행 하셔요 힘내요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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